약 3달전에 요로결석 생겨서 뒈질뻔한 애기를 해볼라고한다
약1년전 집근처 자주가는 편의점에 원두커피 기계가 들어왔더라고
그러면서 편의점 들릴때 마다 한잔씩 마시다 보니
어느새 출근전에 편의점가서 원두커피 한잔 마시고,, 그날 퇴근하면 그 편의점가서 원두커피 한잔마시고
이게 거의 일상의 시작과 끝이 된지 언 1년 지났는데 가끔씩 소변을 보면 피오줌이 한번씩 나오더라고..
완전 빨간피가 오줌구멍에서 나오니깐 깜짝 놀랐는데 하루이틀 지나니깐 색깔이 점점 묽어지면서 괜찮아졌음( 통증 없었음)
근데 피오줌 발생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 갑자기 아예 피오줌은 안나오고 맑은 오줌이 나오더라고
문제발생이 피오줌이 멈추고 맑은 오줌 눌때 부터 시작이였다 그게 토요일 오후 6시 쯤이 였다
통증 바로 오기전까지는 난 아무렇지 않았는데 저녁먹고 인터넷 하고 있는데
점점 아랫배라고 해야되나 등쪽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속이 엄청 불편하면서 배쪽이 살짝 불편하더라고?
난 그래서 장염에 걸렸나? 싶어서 ..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근데 10분 20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불편해지는거야 배가
그러다보니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를 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물을 좀 마셔보기도 하고 집에서 돌아다녀도 보고 했는데...
ㅅㅂ 점점더 극도의 고통이 느껴지더라고 .. 나중에는 가만히 서있질 못하는 상태였어
고통 때문에 허리를 피지 못하는 상태에서 배쪽이 아프니깐 배를 움켜지고 계속 신음+괴성을 지르는 지경까지 옴..
난 첨에 장이 꼬이거나 그런건줄 알아서 근처에 사시는 어머니 한테 연락해서
바로 택시타고 약국가서 장염약 사서 우리집으로 와달라고 전화했다
어머니 한테 전화할때부터 진짜 이런 극심한 고통은 절정에 이르렀는데
난 세상에 이런 고통이 있는지 진짜 죽고싶더라
바닥에 엎어져서 배잡고 소리 벅벅 지르면서 살려달라고 내혼자 외치고있는데..
어머니가 마침 도착했어
난 바로 약을 먹었지..난 이때 약먹고 좀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믿고있었다
어렸을때 이런경험이 한번 있었거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고통의 절정이 더 절정을 치고 더 절정을 치고 한계가 없더라 그 고통이란..
얼마나 아팠으면 어머니한테 나좀 죽여달라고 .. 너무 아프다고 ..진짜 바닥에 퍼질러져서 배잡고 신음하며 애기했는데
어머니가 119를 불러주셔서 구급차에 실려갔다
구급차에 실려갈때 환자 침대 쫙펴서 거기 누워서 실려가야되는데
가만히 누워있질 못하겠더라고 고통이 심해서 ..차라리 기어서 가는게 낫다 싶어서
그냥 내가 기어서 구급차에 탐 ㅋ
그래서 구급대원이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첨에 날 코로나 환자가 아닌가 의심하더라
그때 마침 코로나 개빡터지고 발생수가 몇백대로 올라가면서 구급대원들 초비상 상태였거든..
난 절대 코로나 아니라고 장 꼬인거라고 수십번을 애기 했어
그때도 내가 맡은 일이 걱정되서 괜히 코로나 의심받으면 격리 되니깐 일도 못하고 좆된다고 직감이 오더라..
시간은 밤 10시 쯤 된거같다 근처에 응급실열린 큰병원으로 가는데 40분정도 걸리더라고
가는동안 극심한 고통은 여전해서 구급차에서 신음하면서 진짜 뒈질뻔;;
겨우 응급실에 도착했는데
응급실의사가 날 딱 보더만..요로결석 같은데요? 하더라고
난 요로결석이 뭔지도 몰랐는데.. 그게 머지...결석?이 이렇게 아프다고? 하면서 반신반의 했는데
ct촬영하고 오줌검사한거 결과가 요로결석이 맞더라고
딱 오른쪽 요로 끝부분에 종나큰 돌맹이가 딱 막고 있더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장에서 발생한 돌맹이가 요로구멍으로 내려오면서 상처를 발생시켜서
피가 나오는건데 문제는 이 돌맹이가 오줌을 누면서 완전히 바깥으로 빠져나오면 괜찮은데
돌맹이가 큰놈이다보니 오른쪽 요로 맨밑에 턱하고 막혀버려서.. 내부출혈하고 있는 피 + 오줌도 역행해서 안나오는 상황때문에
오른쪽 신장이 부어 올라서 그렇게 고통이 심했던거 드라고..
[공포,미스터리,괴담,썰] -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멘붕될뻔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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