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혹은 반복적인 상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내시경 검사와 같은 객관적인 검사를 실시해 보아도 그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질적인 질환을 찾을 수 없을 때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말합니다.
상복부 위장관 증상으로 소화기 내과를 찾는 환자 중
많은 환자(60% 이상)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관찰됩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을 섭취하고 대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할 경우에 소화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상복부에 국한된
통증이나 불편감 등에 따르는 제반증상을 소화불량이라고 하며,
여러 가지 증상이 포함된 질환으로써 한 가지 원인이나 병인으로
설명될 수 없는 복합적인 질환을 총칭한다고 하겠습니다.
진단기준에 필요한 조건으로는 소화불량 증상 자체뿐 아니라
증상의 발현기간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이 적어도 4주 혹은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고
비교적 짧게 정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2개월 혹은 3개월 이상으로 진단기준을 삼습니다.
증상
- 변비
- 위 부근의 칼로 에이는 듯한 선명한 통증으로서 음식물이나 제산제로 개선됨 (공복통)
- 배가 쓰리거나 속이 화끈거리는 느낌 (상복부의 속쓰림)
- 소화가 더디거나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식후 포만감 / 식후 불쾌감)
- 식사 중이나 후에 배가 꽉 찬 느낌 때문에
보통 분량의 식사를 마칠 수 없음 (조기 만복감)
- 배에 뭔가 뭉쳐있거나 덩어리가 걸려 있는 느낌 (상복부 이물감)
- 배가 팽창되거나 가스가 찬 것 같은 느낌 (상복부 팽만감)
- 작은 트림, 구역질, 구토, 신물, 헛구역질, 입냄새
증상에 따라서 궤양성 소화불량(ulcer-like dyspepsia),
운동장애성 소화불량(dysmotility-like dyspepsia)으로 크게 2가지 아형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기능성소화불량증으로 진단받기까지 어떤 검사를 하게 될까요?
우선 기질적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반 생화학혈액검사 및 대소변검사를 하게 되고
복부초음파 검사, 위내시경 검사, 단순 흉복부 X-선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이상의 검사에서 특이할 만한 소견이 없을 경우에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추가적으로 헬리코박터균 검사, 식도내압검사,
24시간 산도검사, 위장관 운동검사 등을 선별적으로 받게 됩니다.
[증상만으로 기능성소화불량증과 위암을 구별을 할 수 있을까? ]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는 상부위장관 조영술을 실시할 수 있지만
진단의 민감도나 특이도가 내시경에 비해 떨어집니다.
특히!! 고령 환자, 갑작스런 체중감소,
지속적인 구토, 출혈의 증거(토혈, 빈혈, 흑색변)
위와 같은 사항이 동반되는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당장 암이나
심한 염증성 질환과 같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닙니다.
또 치료하지 않는다 해도 그러한 질환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즐거워야할
식생활에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치료
먼저 일상생활의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및 오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감량, 소량의 식사, 지방보다는 단백질 섭취, 금주, 금연 등이 필요합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튀김 종류를 삼가하고 양념이 너무 강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 커피 등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탄산음료등도 좋지 않습니다.
가스가 많아 불편한 사람은 특히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하고
콩이나 양배추와 같이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은 증상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는데
궤양성 소화불량증에서는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등이 사용될 수 있고
운동이상성 소화불량증에서는 위장운동 개선제가 효과가 있습니다.
만일 위장관이 예민해졌다고 판단되거나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을 때에는 신경 안정제 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이 관련되어 있고
증상조절이 잘 안된다면 항생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배쓰림
여자 배꼽아래 통증
배꼽 아래 딱딱
배꼽 안쪽 통증
배꼽 아래 누르면
배꼽아래 선
남자 왼쪽 아랫배 통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