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이 크리스에게 신분증 제출을 요구할때, 로즈는 사실 크리스를 옹호해줄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않았다. 만약 둘의 신분증 가지고 경찰이 떠났다면, 크리스가 실종 되기 직전에 그 둘이 함께 있었다는 증거로 남았을 것이다.
2. 감독인 조던 필은 -크리스가 로즈와 그의 가족을 죽였을때 경찰에게 체포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을 구상했다. 하지만, 현실의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을 고려하여, 관객들이 좀 더 행복한 엔딩을 얻을 권리가 있다고 느껴, 해피엔딩으로 변경하였다.
3. 월터 - 실제론 딘의 아빠이자 로즈의 할아버지-는 빈번히 달리는데, 이는 제시 오웬스 (1936년 흑인 금메달 리스트)에게 진 것을 극복해내지 못해서이다.
4. 감독인 조던 필과 함께 코미디 쇼를 한 것으로 유명한 키건-마이클 키는 로즈가 인터넷을 검색하는 장면에서 NCAA(전미 대학 체육 협회) 탑 유망주로 나온다.
5. 조지나 (극중 흑인 여성 하인)은 계속 머리를 만지는데 이는 머리의 흉터를 숨기기 위해서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월터와 안드레는 모자를 벗은 적이 없다.
6. 로즈와 크리스가 사슴을 치고나서, 크리스가 이를 확인하러갈때 두가지 일이 발생한다. 1) 뺑소니 주제를 소개하고 2) 크리스는 동정을 표하지만 로즈는 그렇지 않는다는 것. 크리스는 어린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굉장히 큰 충격을 받는다.
7. 딘이 크리스에게 주방을 소개할때, 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장소라고 하며, "우리는 그녀의 일부분을 집안에 간직하고 싶어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크리스는 조지나를 주방에서 만난다.
8. 딘과 크리스가 마당에 나와 대화할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조지나와 월터를 고용했지. 그들이 죽었을때, 우리는 차마 그들을 내보내지 못했다 (We hired Georgina and Walter to help care for my parents. When they died, I couldn't bear to let them go)" 여기서 대명사의 선행사가 명확하지 못한 실수가 있는데, 이는 의도적인 것이다. 내보내지 못한 그들은 조지나와 월터가 아닌 부모님이다.
10. 영화 끝자락에, 의자에 묶인채 최면 당할 위기에 처한 크리스는 소파의 솜을 뜯어 귀를 막아 위기를 탈출한다. 말그대로 "picking cotton (솜 뜯기 = 목화 수확)"로 그는 살아남았다.
11. 딘은 사슴(deer)과 수사슴(buck)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많이 말하는데, "Black buck (검은 수사슴)"은 남북전쟁 이후의 생겨난 인종차별 용어로, 백인에게 복종하지 않는 흑인을 뜻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Black_Buck)
12. "아미티지"는 H.P.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이다. 이는 "던위치 호러"의 주인공의 성이다. 아미티지 가문은 사악하지만, 이름의 사용은 영화가 러브 크래프트 소설의 특징을 오마주 했음을 나타낸다. 오컬트와 비밀결사와 연관된 타락한 뉴잉글랜드 가족, 다른 육체로의 정신적인 환생, 변질된 현실.
13. 영화와 예고편에서 반복되어 나오는 "지성은 낭비하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는 사실 흑인 대학생들을 위한 자선단체인 United Negro College Fund의 구호이다. 영화에선 반대로 쓰인다.
14. 파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스포츠를 해보았는지, ㅅㅅ를 잘하는지, 흑인으로서 삶이 어떠한지 등등 크리스에게 이런 저런 걸 묻는다. 이는 경매에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 물어본 것이다.
15. 감독인 조던 필은 흑인 혹은 여성이 대통령 직에 더 적합한지에 대한 2008년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토론회 동안에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얻었고, 더 나아가 교외의 남편들이 반항적인 아내를 순종적인 로봇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를 다룬 스텝포드 와이프 (1975)를 역으로 비튼 버전으로 영화를 구상했다.
키앤필 연기자
조던필
키아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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