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사토시1 콘 사토시 유언장 안녕 잊을 수 없는 올해 5월 18일. 무사시노 적십자 병원, 순환기과 의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선고를 받았다. - 췌장암 말기. 뼈 여러부분에 전이. 여명 길어야 반년 - 아내와 둘이서 들었다. 둘만의 힘으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청천벽력에 억울한 운명이었다. 평소부터 생각하고는 있었다. '언제 죽는대도 할 수 없지' ..라고는 해도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다. 분명 징후는 보였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2, 3개월 전부터 등 여기저기와 서혜부 등에 강한 통증을 느꼈고, 오른쪽 다리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면서 걷기도 힘들게 되어 뜸을 뜨거나 카이로프랙틱 등을 다녀봤지만 차도가 없던 차, MRI나 PET-CT 등의 정밀기기로 진단한 결과 느닷없는 사형선고가 내려진 것이었다. 눈치챘을 땐 죽음이 .. 2021.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