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인이 된 피닉스 박(박현성)
이제는 고인이 된 피닉스 박(박현성)
1968년 11월 6일, 충청남도 대천 태생으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거둔 뒤, 19살(만 17세)인
1986년 아시안게임, 20살인 1987년 서울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때 각각 2위로 입상했다.
1986년 킹스컵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1988년에는 프로로 전향해 5전 5승 4KO를 거두었으나
이후 프로복서를 관두고 조직폭력배 생활을 시작하였다. 26살(만24세)이던 1993년에 반대파 조직에게 테러를 당해
아킬레스건이 절단당하고 다시 복수에 나서다 감옥에 수감되고,
또 석방되고 나서는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등 20대 중후반에 험난한 시기를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분신자살로 인해 27차례 수술을 거친 뒤 재활을 하면서 뒷세계 생활을 정리하고
양지로 나와 충남 대천고등학교와 대천중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복싱을 지도하였으며,
서른이 된 1997년에는 충남 장항에 사설 복싱체육관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인근에 전과 사실이 알려지면서 체육관 운영이 힘들어졌고,
그러다가 2002년 11월 25일에 지인의 소개로 서울소재 '21세기복싱체육관'을 맡게 되었다.
지도자로서 많은 선수를 육성했지만 경영난을 호소하다가 2003년에는 종합격투기 대회인 스피릿 MC에 나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에는 복싱의 장점을 살린 실전격투기라며 권도라는 무술을 창안하였다.
종전부터 뉴스나 기사, 다큐멘터리 등에 자주 출연하였으나, 국내선수들과 스파링 영상이 퍼지면서 급격히 유명해졌다
한때 유망한 복싱 선수였지만 대회에서 판정에 불이익을 당한 후 이를 비관해 조직생활을 하게 됨.
조직 우두머리까지 하다가 상대 조직의 테러에 아킬레스건이 절단당하는 치명적 부상을 입고 감옥살이 중 분신자살 시도.
1도 화상을 입고 폐인으로 지내다가 돌연 이종격투기 데뷔 이후 본인이 창시한 복싱을 기반으로 한 '실전권도' 도장을 차려
열정적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보였는데
어느날 본인이 운영하던 블로그에 글도 안올라오기 시작하더니 돌연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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