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윌 마셔...
뭐 이런 광고를 본 것 같은 기억에 좆같이 비싼 윌 쳐마시는 병신들 많을거다.
헬리코박터는 윌 마셔서 치료되지 않는다. 다만 일시적으로 활동을 둔화시키는 정도의 효과는 있다고 한다.
안 마시면 다시 활동하겠지?
그럼 헬리코박터가 뭐냐...
인간의 위산의 기능은 몸 안에 섭취된 음식물의 잡균을 제거하는 기능이 1이요, 단백질의 분해를 돕는게 2다.
턱의 저작기능은 음식물을 일차 분쇄하고 침의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추가로 분해하잖아? 그거랑 같이 위 안에서
음식물은 잘게 쪼개지면 죽 상태로 변해서 아래의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그러면 간과 췌장에서 온 효소들이
음식물을 다시 분해해준다. 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오는데 췌장에 문제가 생겨서 떼낸 사람은
일상은 별 문제 없는데 지방질 많은 음식을 못 먹는다. 소화 안 돼서 설사나고 괴롭다.
그런데 현대인 이 좆같은 새끼들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를 않아. 백 번 씹어 삼키라는 어른들 말씀과 달리
대여섯번 씹어 삼키면서 꾸역구역 입에 처넣고 5분이면 밥 다 먹고 일어나지. 시간 아깝다고.
그럼 위가 죽어나는거다. 거기다 과자 같은 딱딱한 거 그냥 삼키면 위장 다 긁어버린다.
안 그래도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상태라 위가 허약한 판에 손톱으로 긁듯이 긁어대는거다.
위장에 상처나면 어떻게 되냐고? 거기다가 짜고 매운거 먹지? 담배도 피우지? 담배연기 위로도 들어가. 그럼 위염이 발생한다.
위염이 뭐냐? 위에 생긴 염증이다. 피부에 염증 생기면 짜증나지? 위는 몸 안에 있어서 초기엔 느끼지도 못 한다.
졸라 걱정되냐? 걱정마라 위장은 튼튼해서 2일이면 바로 복구된다. 그렇다고 거친음식 먹고 계속 상처내면 좋겠냐?
거기다 이건 중요한건데 소염진통제 달고 사는 사람은 극도로 조심하고 안좋아지면 반드시 위내시경 받아라.
대부분의 소염진통제는 위에는 직접적인 상처를 주고 오히려 염증을 유발한다.
참 니네들 술 처먹지? 그럼 기능이 마비돼서 안 나아. 그리고 진행되지. 그리고 짠 음식. 그거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격이거든?
고문방법 중에 하나가 피부에 상처내고 소금 뿌리는 거야. 그게 몸 안에서 진행된다고. 상처 별거 아닌 거 같지? 그런데 위에서는
위액이 나와. 상처로 골고루 스며들어서 위를 녹인다. 점막 뚫고 위 근육까지 도달. 그러면 그게 위 궤양이다.
어지간 하면 위 점막에서 막히는데 헬리코박터가 있으면 위궤양으로 진행되고 오래 방치하면 반드시 위암으로도 간다.
그럼 이 헬리코박터가 뭐냐?
세균이라고 하면 보통 살균법은 알지? 알콜로 죽여(80프로의 알콜은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서 죽인다). 끓여서 죽여.(단백질 변성)
식초 같은 산도 마찬가지지. 소금으로 죽여. (역시 세포막이 뚫린다. 절이면 부패를 안 하잖냐) 설탕도 마찬가지 고농도로 세포막을 파괴해 죽여.
산소를 차단해. 세균 = 박테리아는 무생물과의 중간단계인 바이러스와 달리 생물이라 당연히 죽겠지?
그런데 이런 악조건을 버텨내는 세균이 있어. 호염성 세균, 혐기성 세균, 등등...
그런데 위액은 강산성이잖아. 이런 산성의 위장 안에서 잘만 사는 세균이 발견된거야. 그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다.
로리라고 너무 좋아하지 마라.
이 좆같은 세균은 주로 어릴 때 조부모, 부모가 입으로 씹어서 먹여주는 음식으로 전염된다. 요즘 애들 조부모가 많이 키우지?
그래서 충치도 옮고 그런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이거 엄청 감염 많이 된다. 후진국 보다 아주 조금 낫다.
그 밖에는 침으로 옮겨서 키스로 옮고 그렇다. 위만이 아니라 입 안에 침이나 치석에도 존재한다. 위액 역류하고 그런 경우에.
그러니까 술 처먹고 오바이트 하지 마라 병신들아.
| ( • _ • ) | (❍ᴥ❍ʋ)
그래도 성인은 한번에 전염 안 된다. 그런데 이미 국민의 상당수가 보균자라 문제다. 위에 상처나면 위궤양까지 다이렉트야.
선진국은 아예 보균자 박멸도 노리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결핵도 후진국 만큼 많은 좆같은 나라야. 항생제 많이 서서 내성균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지저분한 음식 같이먹는 문화도 한 몫 한다. 일본과 달리 마스크 쓰고 다니는 놈이 없지. 마스크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쓰는거다.
댓글